KBR STRATEGIC ANALYSIS
KBR Analysis
호르무즈 봉쇄 100일, 한국 비축유 200일분은 버틸까…유가 안정은 언제될까?
한국의 정부·민간 합산 석유 비축량은 200일분(IEA 기준 세계 6위)으로 단기 수급 충격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3월 역대 최대 규모인 2,246만 배럴을 방출하면서 정부 비축유는 약 8,000만 배럴 수준으로 줄었다. 국제유가는 3월 8일 브렌트유 배럴당 119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6월 현재 90달러대로 내려왔지만, 위기 이전(50~60달러대) 대비 여전히 50% 이상 높은 수준이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올라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석유류만 24.2% 급등했으며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돼도 물가 체감 정상화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본다.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는 6월 말 통항 재개를 기본 시나리오로 연말 브렌트유 90달러 안착을 전망하지만, RBC와 IEA는 봉쇄 연장 시 누적 공급 손실이 15억 배럴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 중동 원유 의존도 69%, 그 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경유라는 구조적 취약성이 이번 사태로 재확인됐으며, 비축일수 세계 6위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도입선 다변화와 대체 수송로 확보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6. 11.

"평균 52.9세에 떠밀린다"… 40·50대 가장 재취업 잔혹사, 통계가 말하는 진실
벼룩시장 조사에서도 퇴직 경험자의 재취업 비율은 51.8%에 그쳤고, 재취업 시 희망 월평균 소득은 290만4천원으로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만5천원)보다 14.5% 낮춰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전문 매체와 노동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중장년 쉬었음 인구의 증가가 단순한 조기 은퇴가 아니라 재취업 실패와 일자리 미스매치의 결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령층 부가조사에서 주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 1위가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25.0%)이라는 사실은, 자영업이 재취업 실패의 대안이 아니라 또 다른 퇴출 경로가 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6. 11.

수입차 3대 중 1대가 테슬라…2026 자동차 시장 뒤흔든 'EV 돌풍'
1분기 내수 5.3%↑·친환경차 비중 59%…테슬라 4개월 연속 월간 1위, 수입차 점유율 30% 2026년 들어(1~5월 기준) 한국 자동차 시장은 "완만한 외형 성장 속의 격렬한 내부 재편"이라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월 확정치와 상반기 합산 통계가 아직 공표되지 않은 만큼, 이 글은 1분기 공식 통계와 4~5월 잠정·집계 자료를 종합한 것임을 밝혀 둔다. 전체 판매량은 분기 기준으로 소폭 늘었지만, 그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전기차와 수입 브랜드, 그중에서도 테슬라로 쏠렸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26년 공식 통계를 종합하면, 시장은 '성장'했다기보다 '교체'되고 있다고 표현하는 편이 실제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6. 09.

"검색은 늘었는데 클릭은 사라졌다"… 제로클릭이 흔든 20년 트래픽 경제
AI 요약이 검색 결과 첫 화면에서 답을 제공하면서, 검색량은 늘어도 웹사이트 방문으로 이어지는 클릭은 줄어드는 ‘제로클릭’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구글 AI 오버뷰 노출 시 상위 검색 결과의 클릭률이 하락한다는 분석이 잇따르며, 언론사와 콘텐츠 퍼블리셔의 트래픽 기반 수익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AI 검색 유입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체류 시간과 전환 품질이 높은 고관여 유입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검색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정보 탐색 행태는 생성형 AI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네이버도 AI 브리핑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결국 핵심 쟁점은 AI가 콘텐츠를 활용해 답을 만들 때, 그 정보를 생산한 언론사와 창작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비용과 보상을 돌려줄 것인가이다.
이태민 책임기자 · 2026. 06. 08.

40·50대 퇴사가 빨라지고 있다 — 법정 정년 60세, 현실 퇴직 52.9세의 충격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현실의 퇴직 시계는 그보다 훨씬 일찍 멈춘다. 2026년 5월 현재, 한국의 노동시장은 겉과 속이 다르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4월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62.7%로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BR 편집부 · 2026. 05. 10.

스타트업 투자금, 결국 어디로 흘러가는가 — 인건비·R&D·AI 인프라 완전 해부
인건비 45%, R&D 30%로 구성된 이 구조는 성장보다 기술 우위를 먼저 확보하려는 초기 스타트업의 판단을 반영한다. 4,250억 달러의 행방 2025년, 글로벌 벤처캐피털 시장은 한 해 동안 총 4,250억 달러(약 580조 원)라는 자금을 스타트업 생태계에 쏟아부었다.
KBR 편집부 · 2026. 05. 07.

저성과 직원, 조직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몰입하지 않는 직원, 전 세계 GDP를 갉아먹고 있다 저성과 문제의 규모를 보여주는 가장 권위 있는 데이터는 갤럽의 연례 '글로벌 직장 현황(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보고서다. 조직 내 저성과자의 상당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몰입이 꺼진 사람'이며, 그 스위치를 쥐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관리자라는 점이다. 갤럽이 지적했듯 팀 몰입도의 대부분이 관리자에게서 비롯된다면, 특정 부서에서 저성과자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현상은 직원이 아니라 그 부서의 리더십을 점검하라는 신호로 읽어야 한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6. 11.

신입사원이 수습기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신입사원이 수습기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첫 직장 근속 1년 6개월 안팎으로 단축…기업 60.9% 조기 퇴사 경험, '관찰'이 아닌 '설계'가 인재 유지를 가른다 힘들게 뽑은 신입사원이 입사 석 달을 넘기지 못하고 흔들린다. 채용 공고를 내고 수백 명의 지원자를 추려 어렵게 합류시킨 인재가 수습기간 동안 조직에 녹아들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업 팀과 인사 부서로 되돌아온다. 많은 경영자가 이를 "요즘 세대의 끈기 부족"으로 정리하지만, 여러 조사 결과는 다른 그림을 시사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6. 09.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무너뜨리는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 데스밸리를 넘는 다섯 가지 해법
창업 5년 차 생존율 30%대. 열 곳 중 여섯 곳 이상이 사라지는 시장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진짜 위기는 무엇인가. 데이터는 '자금'이 아니라 '시장 검증의 실패'를 가리킨다. 살아남은 소수가 무엇을 다르게 했는지 검증된 공식 자료로 짚는다.
최수진 기자 · 2026. 06. 08.

혼다,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사업을 접다: 23년의 도전이 남긴 전략적 교훈
어코드와 CR-V로 한때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던 혼다는 2026년 말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하고 이륜차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2026년 4월 23일, 혼다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말을 기점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지혜 기자 · 2026. 05. 04.

신입사원 온보딩,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열심히 뽑아놨더니, 3개월도 안 돼서 퇴사 통보를 받았습니다." HR 담당자라면 한 번쯤 마주했을 이 장면은 단순한 채용 실패가 아니다. 통계청이 2025년 7월 24일 공식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KBR 편집부 · 2026. 04. 28.

어떤 스타트업이 살아남는가 — 2026년, 생존과 성장을 가르는 5가지 성공 요건
전 세계에서 매년 수십만 개의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그보다 많은 수가 조용히 사라진다. 자금도 팀도 기술도 갖춘 회사들이 왜 실패하는가. 데이터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2023년 이후 VC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431개의 폐업 사례를 분석한 CB Insights의 최신 보고서(2026년 3월 발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불편한 진실 하나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
KBR 편집부 · 2026. 04. 15.

CEO는 조직문화를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갤럽 2026 조사(141,444명) 결과 글로벌 직원 몰입도는 20%로 2020년 이후 최저이며, 특히 관리자 몰입도가 31%→22%로 급락해 문화의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 맥킨지 OHI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총주주수익률(TSR)이 3배 높고, 결단력과 임파워먼트를 겸비한 리더가 조직 건강의 핵심 변수다. CEO의 82%가 문화를 우선순위로 꼽지만, 문화를 전략과 직접 연결한 '컬처 액셀러레이터' 기업만이 매출 성장률 2배(9.1% vs 4.4%)의 격차를 만들었다. 팀 몰입도 편차의 70%는 직속 관리자가 좌우하므로, CEO의 가장 강력한 문화 투자처는 슬로건이 아니라 관리자의 역량과 몰입이다. AI 투자에서 실질적 효익을 본 CEO가 12%에 불과한 2026년, 변화를 수용하는 조직문화가 AI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 문화는 CEO의 연설이 아니라 결정의 누적이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6. 11.

성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성과관리는 무엇이 다를까 — 어도비·MS가 연 1회 평가를 버린 이유, 데이터로 본 성과관리의 진실
연 1회 평가로는 더 이상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 매년 연말이면 전 세계 수많은 조직에서 같은 풍경이 반복된다. 관리자들은 책상에 쌓인 평가 양식을 채우느라 며칠씩 매달리고, 직원들은 1년 치 성과를 한 페이지로 압축한 점수표를 받아 들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그 점수는 다시 연봉과 승진의 근거가 된다. 이 익숙한 절차가 과연 사람을 더 일하게 만들고, 조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을까.
KBR 편집부 · 2026. 06. 10.

두려움이 아닌 존경으로 이끄는 리더의 조건
존경받는 리더는 구성원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위기, 그리고 존경의 의미 조직의 성패는 전략이 아니라 사람에 달려 있다. 특히 그 사람이 리더일 때는 더욱 그렇다.
강지혜 기자 · 2026. 04. 29.

AI를 도입한 기업보다,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꾼 기업이 강해진다
2026년 4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의 임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한다. "우리도 AI 구독 서비스 몇 개 계약했고, 직원들한테 써보라고 했는데, 왜 달라지는 게 없지?" 이 질문의 답은 놀랍도록 단순하다. AI를 '도입'한 것과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꾼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박홍석 기자 · 2026. 04. 22.

고객 피해를 입힌 직원, 용서할 것인가 원칙을 세울 것인가 — 리더의 가장 어려운 결정
리더의 가장 불편한 질문 모든 리더는 언젠가 이 상황을 맞닥뜨린다. 오랫동안 신뢰해온 직원이, 혹은 아직 성장 중이던 팀원이, 고객에게 돌이키기 어려운 피해를 입혔다. 실수였을 수도 있고, 판단 착오였을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명백한 윤리적 위반일 수도 있다.
KBR 편집부 · 2026. 04. 14.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리더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선택은 언제나 두려움과 함께 온다 2026년 봄, 한 글로벌 기업의 CEO가 이사회 앞에 섰다. 그의 손에는 두 가지 전략 방향이 담긴 보고서가 있었는데,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현행 유지안이었고 또 하나는 리스크가 크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전환안이었다.
KBR 편집부 · 2026. 04. 10.

디지털트윈이란? 현실의 공장과 도시를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기술
현실의 공장과 도시를 가상공간에 복제하는 기술 공장이 멈추기 전에 가상의 쌍둥이가 먼저 고장 난다 — 디지털트윈의 작동 원리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디지털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공장, 설비, 도시, 심지어 사람의 장기까지 가상공간에 똑같이 복제한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흘려보내 가상의 쌍둥이가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이후 2002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마이클 그리브스(Michael Grieves) 교수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강의에서 물리적 제품과 가상 제품, 그리고 둘을 잇는 데이터 흐름이라는 개념 모델을 제시하면서 학술적 틀이 갖춰졌고, '디지털트윈'이라는 명칭 자체는 NASA의 존 비커스(John Vickers)가 2010년대 초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6. 11.

선거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그리고 왜 중요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행정부나 국회에 속하지 않는 독립 헌법기관으로,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을 계기로 행정부로부터 분리·독립된 배경을 갖는다. 선관위는 대통령·국회·대법원장이 각각 3인씩 추천하는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전국 4단계(중앙–시·도–구·시·군–읍·면·동) 조직망을 통해 선거와 국민투표를 관리한다. 후보 등록, 선거운동, 사전투표, 본투표, 개표 등 전 과정은 기계 분류와 사람의 육안 심사를 병행하고 정당·유권자 참관을 허용하는 등 투명성과 신뢰 확보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그러나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등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22곳에서 투표가 일시 중단되고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투표용지 인쇄 하한 조정과 배분 예측 실패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며, 이는 국민 참정권 실질 훼손과 재선거·부정선거 주장 시위로까지 이어져, 철저하고 투명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 2026. 06. 10.

제로클릭(Zero-Click)이란 무엇인가 — 검색해도 클릭하지 않는 시대의 도래
제로클릭(Zero-Click)은 사용자가 검색 결과 페이지나 AI 요약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외부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구글의 AI 오버뷰, 네이버의 AI 브리핑 등 플랫폼의 직접 답변 기능 확대와 사용자의 즉각적 정보 요구가 맞물리면서 제로클릭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제로클릭 환경에서는 기존 SEO 중심 트래픽 전략의 효과가 약화될 수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AI 최적화(AEO) 전략이 새로운 대응 방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6. 08.

양자컴퓨팅의 기본 단위 '큐비트(Qubit)'란 무엇인가 — 기존 비트와 무엇이 다른가
기존 컴퓨터의 비트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 가지지만, 큐비트는 양자역학의 '중첩' 원리로 0과 1의 상태를 확률적으로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큐비트의 또 다른 핵심 특성인 '얽힘'은 두 큐비트 이상이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도 상태가 즉각 연동되는 현상으로, 병렬 연산 가능성을 확장한다. 큐비트는 초전도 회로, 이온트랩, 광자, 반도체 스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으나, 오류 보정·안정성·확장성 문제는 현재 진행형 과제로 남아 있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6. 08.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란?
칩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양자 연산은 분자 구조 분석(좌), 대용량 데이터 최적화(중), 네트워크 보안(우) 등 복수의 분야에 동시 적용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특수 목적의 초기 실용화 단계이며, 범용 양자컴퓨터 실현까지는 상당한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
KBR 편집부 · 2026. 04. 20.

전기차 충전요금, 누가 결정하고 왜 충전기마다 제각각일까?
전기차를 사면 기름값 걱정 끝? 막상 충전소에 가보면 옆 충전기는 290원인데 이쪽은 380원, 같은 주차장 안에서도 사업자가 달라 요금이 다르다. 심지어 어제까지 350원이던 곳이 오늘은 400원으로 올라있기도 하다.
KBR 편집부 · 2026. 04. 17.
POLICY & BUSINESS
KBR 정책인사이트
AI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의견수렴 마감 임박… 7월 본격 시행 앞두고 '진흥'에 무게
AI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의견수렴 마감 임박… 7월 본격 시행 앞두고 '진흥'에 무게 공공조달·취약계층 지원 구체화하는 하위법령, 6월 19일까지 의견 접수… EU는 고위험 규제 적용 시점 대폭 연기 [KBR 정책인사이트] 인공지능(AI) 규제·진흥의 기본 틀을 담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기본법')의 후속 입법 절차가 분수령을 맞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월 21일 입법예고한 AI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이 6월 19일로 다가오면서, 7월 21일 본격 시행을 앞둔 제도 설계의 윤곽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같은 시기 유럽연합(EU)이 고위험 AI 규제의 적용 시점을 대폭 늦추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과 대비되며, 한국의 AI 거버넌스가 '규제'보다 '진흥'에 무게를 두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무엇이 달라지나 — 두 차례로 나뉜 시행 일정 AI기본법은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5년 1월 21일 공포됐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1월 22일 시행됐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6. 10.

정책자금 신청서 제출 전, 기업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숨은 조건' 7가지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5. 27.

성장률 2% 상회 공식화 — 반도체 수출 85억 달러, 코스피 7800 돌파한 날
KBR 편집부 · 2026. 05. 12.

4년의 유예 끝, '다주택 세금폭탄' 재가동—부동산 규제 3중 재편의 실상
KBR 편집부 · 2026. 05. 12.

5월에 풀린 13조 — 중소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이 지금 신청해야 할 정책자금 총정리
박소유 기자 · 2026. 05. 06.

수도권 아파트, 역대급 규제와 역대급 공급 부족이 충돌하다
2025년 하반기 6·27 대출규제, 10·15 규제지역 확대에 이어 2026년 5월 양도세 중과까지 재개되며 수도권에는 역대급 다중 규제가 작동 중이다. 그러나 양도세 중과 재개 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물은 약 10% 줄고 가격 상승률은 0.2~0.3%대로 오히려 확대되는 '매물 잠김 속 가격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시장도 불안해 서울 아파트 전세 누적 상승률이 작년의 약 6배(3.77%)에 달하며 매매가격을 밑에서 떠받치고 있다. 근본 원인은 공급 부족으로, 2026년 서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48% 줄어든 약 1만6000가구, 전국은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다음 규제 카드로 종부세 인상·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등 보유세 강화가 거론되며, 하반기 세법 개정 논의가 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4박 5일이 남긴 것: 한국은 엔비디아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나

우리나라 기업의 ESG경영,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제대로 준비되고 있을까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CSDDD가 요구하는 실사 방식 자체의 변화로, '모든 1차 협력사에 같은 질문지를 돌리는' 형식적 실사는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으며 위험기반 실사(risk-based due diligence)의 원칙이 한층 명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U 내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을 내는 한국 기업들은 CSRD와 CSDDD 모두 적용 대상이며, EU 역내 한국 기업 자회사도 규모 요건을 충족하면 CSRD 적용 대상이 된다. CBAM 아래에서는 탄소 배출량이 재무적 비용으로 연결되고, 생산 비용과 탄소 비용의 결합 효과가 경쟁력을 결정하며, 특히 EU는 MRV(측정·보고·검증) 체계를 갖추지 못한 기업에 보수적인 기본값을 적용해 추가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급격히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BR 편집부 · 2026. 06. 11.

글로벌 기업들의 ESG 살펴보기: 선도 기업들의 전략과 현실
변화하는 글로벌 ESG 환경 속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레버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특성에 맞춘 ESG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소비재·제조업의 ESG: 공급망과 플라스틱의 전쟁 유니레버: 목표 조정의 투명성과 실질 성과 세계 최대 소비재 기업 중 하나인 유니레버는 '야심찬 ESG 목표를 공개 수정한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솔직한 ESG 커뮤니케이션의 부상: 마이크로소프트의 배출량 증가 인정, 유니레버의 플라스틱 목표 수정처럼,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고집하기보다 현실적 조정과 그 이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직한 ESG'가 오히려 신뢰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6. 10.

"K-ETS가 있으니 괜찮다"는 착각… CBAM 9조가 드러낸 사각지대
CBAM 본격 시행 첫해, ‘K-ETS가 있으니 괜찮다’는 통념은 절반만 맞다. 진짜 보호 수준은 제도 보유가 아니라 실제 지불한 탄소가격과 검증 데이터의 질이 결정한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체제로 들어가면서, 한국 산업계 안팎에서 오래 유지돼 온 “K-ETS가 있으니 EU 국경에서도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통념은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EU 집행위 안내에 따르면 CBAM은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전환기로, 이 기간에는 배출량 보고 의무만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매·제출해야 하는 비용 체제로 전환됐다. 핵심은 한국이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EU가 CBAM에서 어떤 탄소비용을 실제로 인정하느냐에 있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6. 09.

"제2의 재무제표" 시대가 열렸다 — 한국 ESG 공시 로드맵 확정의 의미와 기업의 과제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지배구조(Governance) 세 축으로 구성된 기업 지속가능성의 국제 표준 프레임워크다. 2026년 한국은 KSSB 기준 확정과 금융위 로드맵 발표를 통해 이 체계를 의무 공시 제도로 공식 전환했다.[이미지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DB] 5년의 표류, 드디어 닻을 내리다
KBR 편집부 · 2026. 05. 07.

ESG경영, 2030년엔 생존의 조건이 된다
철강·알루미늄 등 6대 탄소집약 품목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을 증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ESG를 바라보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 시점이 왔다.
이우리 기자 · 2026. 04. 28.

ESG의 재편: 2026년, '신뢰의 시대'가 열린다
조용한 혁명이 진행 중이다 2026년 현재, ESG를 둘러싼 세계의 풍경은 표면적으로 분열된 것처럼 보인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는 반(反)ESG 기류가 거세지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환은 지속가능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류현진 기자 · 2026. 04. 23.
GLOBAL BUSINESS RA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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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제2의 중국'이 될 수 있을까…아시아 허브를 향한 질주와 세 개의 관문
베트남은 2025년 GDP 5,000억 달러 돌파(약 5,140억 달러), 성장률 8%대, 1인당 GDP 5,026달러로 중상위 소득국에 진입했고, 2026년에도 1분기 7.83% 성장으로 모멘텀을 유지 중이다. 2026년 성장률 전망은 세계은행 6.3%~AMRO 7.6%로 기관별 편차가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이보다 훨씬 공격적인 10% 목표를 내걸어 의지와 현실의 간극이 하반기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기 1.8조 원 FC-BGA 투자, LG이노텍 하이퐁 증설, 4월 한-베 비즈니스 포럼 74건 MOU 등 한국 기업 투자(누적 약 900억 달러 안팎)가 베트남을 '저임금 조립공장'에서 'AI 기판·R&D 거점'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미국의 20% 상호관세는 중국(55%) 대비 가격 경쟁력을 오히려 부각시키지만, 40% 환적 관세가 단순 조립 모델을 압박하면서 현지화율 제고가 한국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026년 9월 21일 FTSE 신흥시장 승격 발효로 자본시장 도약 기회가 열렸으나, 전력 인프라·인도와의 경쟁·정책 일관성이라는 세 관문을 넘어야 '제2의 중국'이 아닌 독자적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게 결론이다.
이태민 책임기자 · 2026. 06. 11.

美 인플레 4.2% 재점화·워시 연준 출범…한국 경제 '고환율·고유가' 이중 파고 넘는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견조한 고용, 새 연준 지도부라는 세 가지 변수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는 1,500원대 중반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배럴당 90달러 안팎의 고유가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 에너지발 충격이 서비스·임금으로 전이돼 근원 물가가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는 기정사실이 되고 달러 강세 압력도 한층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의 그림자: 호르무즈 리스크와 한국 산업별 손익계산서 국제유가는 휴전 기대와 공급 차질 우려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지영 기자 · 2026. 06. 11.

애플의 'Siri AI' 승부수: 늦은 추격은 아이폰 생태계를 지킬 수 있나
애플이 WWDC 2026에서 시리를 전면 재구축한 'Siri AI'를 공개하고, 독립 앱·화면 인식·다단계 명령 수행 기능을 도입했다. 핵심 엔진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차세대 Apple Foundation Models로, 자체 모델 고집을 사실상 내려놓은 전략적 전환이다. 발표 당일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시장은 기능 자체보다 '확정된 출시 일정의 부재'를 문제 삼았다. 아동 계정(Child Accounts), 'Ask to Browse' 등 아동 안전 기능이 대거 확대됐다. 팀 쿡(Tim Cook) CEO의 마지막 키노트였으며, 9월 1일 존 터너스(John Ternus)가 CEO직을 승계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6. 09.

효율에서 회복력으로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파고, 중소기업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글로벌 공급망은 지정학적 긴장,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의 복합 충격으로 '효율 우선'에서 '회복력 우선'으로 구조적 전환이 진행 중이며, 리쇼어링·니어쇼어링·프렌드쇼어링·다변화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과 공급망 위원회 설치, 리스크 평가 도구 도입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EU 역시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을 통해 공급망 재편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자원 제약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민첩성과 전문화라는 강점을 활용해 공급업체 다변화, 니어소싱 전환, 재고 전략 변경(JIT→JIC), 디지털 기술 도입, 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 5대 전략으로 공급망 충격에 대응할 수 있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5. 27.

팀 쿡의 퇴장, 터너스의 등장 — 애플 CEO 교체가 투자자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
2026년 4월 20일, 애플(Apple Inc.)은 팀 쿡(Tim Cook, 65세) CEO가 오는 9월 1일부로 CEO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집행 의장(Executive Chairman)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BR 편집부 · 2026. 04. 27.

스페이스X IPO 완전 정리 — 한국 투자자가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4가지
스페이스X는 2026년 4월 1일 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사실은 Bloomberg·CNBC·Reuters·Wall Street Journal이 같은 날 독립적으로 확인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현실로 다가왔다.
강지혜 기자 · 2026. 04.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