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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시장 동향과 기업 사례를 다룹니다.

서버 재사용과 재활용, 마이크로소프트 92%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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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재사용과 재활용, 마이크로소프트 92%를 읽는 법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부품 순환 성과 92%는 재사용과 재활용을 합친 지표이다. 모두 다시 서버로 가동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없다. 보안 처리와 부품의 다음 수요, 소재 회수의 경로를 나눠 보면 순환경제는 폐기 이후가 아니라 구매와 운영부터 설계할 문제이다.

이우리 Editor · 2026.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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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주주들이 다시 물었다…“2030 감축목표, 정말 지킬 수 있나”

나이키의 가상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기후 감축목표의 이행계획 공개를 요구한 주주제안이 부결됐다. 그린센추리는 새로운 목표가 아니라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와 자원 투입 계획을 요구했다. 나이키 이사회는 현재 공시가 충분하며 목표와 관련 공시는 경영진이 판단할 영역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최근 공시에서 구체적인 이행 설명이 줄었다는 지적과 함께 NBIM 등 기관투자자의 공개적인 찬성도 나왔다. 이번 사례는 ESG의 쟁점이 목표 선언에서 실행 과정과 이사회 감독을 입증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수진 기자 · 2026. 09. 09.

나이키 주주들이 다시 물었다…“2030 감축목표, 정말 지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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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급망 ESG, 서류 점검 넘어 광산·제련소 현장 검증으로

현대차는 2025년 협력사 2,086개사 ESG 서면진단과 127개사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법규 위반 가능성이 있는 25개사는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을 완료했다. 독립 제3자 기관 RCS Global이 콩고민주공화국·인도네시아의 광산·제련소 3곳을 실사해 총 58건의 부적합(Major 47·Minor 11)을 확인했으며, 개선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이다. 2026년 3월 발효된 EU 옴니버스 지침은 실사의 '양'을 줄이는 대신 위험기반 실사를 명확히 했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다. 7월 공정위와 체결한 그룹 상생협약으로 1차 협력사 대금을 법정 60일 대신 마감 후 평균 10일 내 지급하며, 2·3차 협력사는 교육·인센티브·상생결제 확산으로 지원한다(공정위 추산 5,500여 개사 수혜). 유럽·북미·인도 전 사업장 RE100 달성 등 성과에도, 심층 실사 범위 확대와 2·3차 협력사 가시성 확보는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8. 10.

현대차 공급망 ESG, 서류 점검 넘어 광산·제련소 현장 검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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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까지 둔 인천공항공사, 왜 주차권 남발은 막지 못했나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 인천공항 전체 주차면 3만6971면의 84.5%에 해당하는 정기주차권 3만1265건이 직원 등에게 한도 없이 발급된 사실이 드러났다. 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단기주차장까지 직원 우선으로 운영되면서 일반 여객이 쓸 수 있는 공간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휴가 중 무료 주차 1220건 등 사적 유용이 무더기로 적발됐고, 2025년 한 해 면제 요금만 41억원에 달했다. ESG위원회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공기업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형식적 거버넌스와 실질적 통제의 간극이 핵심 쟁점이다. 7월부터 시행된 개선안이 자회사 차별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환수·문책의 이행과 형평성 있는 후속 조치가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7. 10.

ESG위원회까지 둔 인천공항공사, 왜 주차권 남발은 막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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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ESG 경영의 마지막 퍼즐, 조직문화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2026년 ESG는 미국발 백래시로 ‘ESG’ 용어 사용은 줄었지만, EU CSRD·CBAM, 브라질 ISSB 의무화, 한국 공시 로드맵 등 규제·실질 요구는 오히려 강화되는 역설적 국면에 있다. 최근 연구와 HR 데이터는 기업 문화 지향성이 ESG 성과와 직원 만족·자부심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ESG의 성패가 시스템이 아닌 조직문화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파타고니아는 베네핏 코퍼레이션 전환과 소유구조 변화, 환경 인턴십, 신뢰 기반 자율 등으로 사명을 제도·일상 운영에 박아 넣어 ‘문화로 작동하는 ESG’를 구현했다. 유니레버는 USLP를 통해 전략, 직원 웰빙, ESG를 하나의 운영체계로 묶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임원 보상에 기후·인력·윤리적 AI 등 지속가능성 지표를 연계하며 문화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이식할 수 있는 조직문화 설계 원칙은 리더십의 체화, 가치의 제도화, 직원 참여 경험, 스피크업 문화, 신중한 보상·KPI 연계이며, 규제 국면이 심화될수록 ‘문화에 박힌 ESG’만이 포스트 ESG 논쟁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이 KBR의 시각이다.

이지영 기자 · 2026. 06. 30.

성공적인 ESG 경영의 마지막 퍼즐, 조직문화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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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새로운 ESG 이슈: 데이터센터 전력·물 사용량은 기업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바꾸나

AI 확산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약 700~1,300TWh(IEA 기준 시나리오 945TWh)로 급증할 전망이며, AI 특화 데이터센터의 수요는 같은 기간 약 3배 증가가 예상된다. 프롬프트 1건당 물 사용량은 구글 제미나이 실측 기준 약 0.26mL(물 다섯 방울)에서 미스트랄 공시 기준 약 45mL까지 측정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 물 소비 총량은 2023년 약 5,600억 리터에서 2030년 약 1조 2,000억 리터로 늘어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확장으로 2020년 대비 총배출량이 23.4% 증가했다고 공시했으며, 이 중 스코프 3(간접배출)가 전체의 약 97%를 차지해 공급망 전반의 자원 효율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증가가 예상되고, 수도권에 신청된 데이터센터 전력만 약 20GW(원전 20기 규모)에 달해 전력망 병목과 공급 불균형이 구조적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KSSB는 2026년 2월 ISSB 기반 공시기준 제1·2호를 확정했고, 금융위 로드맵(안) 기준 2028년부터 자산 3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사용량은 곧 '재무제표 옆 공시 항목'이 된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6. 27.

AI 시대의 새로운 ESG 이슈: 데이터센터 전력·물 사용량은 기업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바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