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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검색 결과 · 4페이지 (50건)
리더십
반대 없는 회의가 좋은 회의는 아니다…리더가 놓치는 결정적 신호
심리적 안전감을 발언량이 아니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의 공유와 처리 과정으로 살펴본다. 회의 질문, 반대 의견의 검토, 실수 학습과 책임 판단, 후속 조치까지 연결하는 운영 방식을 제안한다.
KBR경영연구소 · 2026. 09. 15.
AI/Tech
AI 데이터센터의 다음 병목은 전력망이다
IEA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전망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원자력 계약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시점, 시설 가동, 고객 서비스 개시를 연결하는 경영 과제를 살펴본다.
류현진 Editor · 2026. 09. 15.

산업·경제 정책
EU 디지털제품여권, 수출기업의 준비는 제품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어떤 제품의 어느 버전을 설명하는 정보인지 연결돼 있지 않다면 보기 좋은 화면을 만들어도 실제 제품과 기록이 어긋날 수 있다. 값의 버전과 적용 범위, 승인 기록을 연결하면 어떤 제품에 어떤 설명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새 모델의 정보로 이전 모델 기록을 덮어쓰지 않고 적용 기간과 버전을 구분하면, 과거에 공급한 제품에 대한 질문에도 해당 시점의 자료를 찾을 수 있다.
KBR 편집부 · 2026. 09. 15.

K지식
운전자본이 늘었는데 현금은 부족한 이유
순운전자본과 현금은 어떻게 다른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구성, 매출채권·재고·매입채무의 시간을 계산 예시로 풀고 손익과 현금흐름을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KBR경영연구소 · 2026. 09. 15.

KBR Research Notes
외감기업 영업이익률 16.9%,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간격을 읽는다
2026년 2분기 외감기업의 실적 개선 속에서 제조업·비제조업과 대기업·중소기업의 수익성 차이를 분석한다. 성장률·이익률·부채비율의 비교 기간을 구분하고 자사 수주·원가·현금 계획에 연결한다.
이우리 Editor · 2026. 09. 15.

심층분석
7월 M2 0.3% 증가, 기업과 가계의 통화 보유는 갈렸다
한국은행의 2026년 7월 통화 통계에서 M2 증가 속도와 상품별·주체별 차이를 살펴본다. 계절조정계열과 원계열, 평잔과 말잔을 나눠 기업 자금 운용에 필요한 해석 기준을 정리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15.

리더십
신임 리더의 첫 90일,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 성과를 서두르기 전에 학습·기대 조율·위임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신임 리더의 첫 90일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과학적 마감일이 아니다. 왓킨스·맥킨지·CCL의 전환 관리 자료를 바탕으로 초기 학습과 기대 조율, 업무 위임의 의미를 살펴본다. KBR은 30·60·90일을 진단, 실행, 운영 정착의 점검 구간으로 제안하며, 단계별 산출물과 성과 측정 기준, 경영진과 HR의 지원 과제를 정리한다.
KBR경영연구소 · 2026. 09. 15.

마케팅·고객
스타벅스가 ‘펫 카페’를 시도하는 이유 - 반려동물 동반을 방문 이유로 바꾸는 전략, 성패는 추가 이익과 운영에 달렸다
스타벅스의 펫 프렌들리 매장은 반려동물 동반이라는 방문 조건을 커피 경험에 결합한 사례다. 누적 방문객의 집계 범위, 퍼푸치노의 구매 조건, 야외활동 연계를 분석하고 2026년 제도 변화를 짚는다. KBR은 방문 장벽을 낮추는 전략의 가능성과 함께 추가 이익, 재방문, 운영 부담을 검증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KBR경영연구소 · 2026. 09. 15.

KBR Special Reports
서울 물가, 뉴욕·런던보다 낮지만 도쿄보다 높다 - 임대료 제외 생활비와 OECD 물가상승률로 읽는 서울의 상대적 비용
서울의 물가는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얼마나 높을까. 민간 도시자료의 임대료 제외 생활비는 뉴욕·런던보다 낮고 도쿄보다 높다. OECD의 국가별 물가상승률과 누적 상승폭을 별도로 비교하고, 주거비·환율·소득에 따라 체감 부담이 달라지는 이유와 기업의 보상·가격정책에 필요한 판단 기준을 짚는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15.

KBR Special Reports
소상공인 폐업률 꺾였지만…회복 판단은 아직 이르다
2025년 전체 사업자의 폐업률은 8.64%로 하락했지만 소상공인 주요 6대 업종은 11.08%를 기록했다. 최근 3년의 전체·업종별 추이를 비교하고, 사업부진 폐업의 건수와 비중을 구분했다. 음식업 사업자 수 감소와 설문조사의 표본 한계를 살펴 폐업률 하락을 경영 회복으로 해석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15.

KBR Research Notes
전기차 두 배·테슬라 1만대…하이브리드는 정체 - 전기차의 누적 성장과 월별 등락을 구분해야 자동차 시장의 변화가 보인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는 전체 판매 증가율보다 동력원과 브랜드별 격차에서 드러난다. 산업부의 1~7월 잠정실적과 8월 수입차 자료를 바탕으로 전기차의 확대, 하이브리드의 규모 유지, 테슬라의 모델 Y 집중을 분석한다. 동력원별 전년 비교와 모델별 등록 비교, 최근 3개월 브랜드별 추이 그래프로 누적 성장과 단기 등락을 구분한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14.

조직·HR
신입사원 온보딩, 첫 90일에 무엇을 해야 하나 - 환영과 교육을 넘어 역할·관계·업무 수행을 설계해야 채용 이후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
2025년 Journal of Management 게재 연구는 신규 입사자의 조직사회화 관련 연구 183편을 메타분석에 포함했다. 연구진은 역할 명확성·업무 숙련·사회적 수용·적합성 인식과 직무만족·조직몰입·이직 의도 등의 관계를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공개 자료에서 관리자가 적극 참여한 경우 온보딩 만족 응답 가능성이 3.5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2025년 7월 발표된 바우어 등의 연구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신규 입사자의 적응력과 연결을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갤럽은 온보딩 평가 항목으로 기대 성과 도달 시간에 대한 관리자 피드백, 신규 입사자 경험, 성과와 잔류율 등을 제시했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14.

Global Economy
미국 금리, 인하만 기다리면 놓치는 기업의 위험
미국 연준은 7월 금리를 동결했지만 위원 3명은 인상을 요구했고,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를 올렸다. 9월 FOMC를 앞두고 물가·고용 자료로 정책 경로의 조건을 살펴본다.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환율, 외화부채, 고객 수요로 나눠 분석하고 만기 관리와 통화별 현금흐름, 계약 조건 점검을 제안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14.

산업·경제 정책
1주택자도 전세대출 막히나…내년 달라지는 조건
2027년 시행 예정인 1주택자 전세대출 규제는 보증 제한 대상 확대와 보증비율 축소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보유, 임대 여부, 부부의 실거주 이력에 따라 적용이 달라진다.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의 예외 범위를 짚고, 보증금 반환일과 대출 만기를 연결한 주거·자금 계획의 점검 기준을 제시한다.
박찬호 선임기자 · 2026. 09. 14.

AI/Tech
구글은 왜 원전과 계약했나…AI 경쟁의 전력 지도
구글은 9월 9일 핀란드의 디지털 인프라·청정에너지·협력사업 등에 130억 유로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과 포르툼의 22년 원전 전력구매계약은 2028년 소규모 공급을 시작해 2030~2049년 원전 용량의 50% 수준으로 확대하는 구조다. 콘스텔레이션은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재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탈렌과 아마존의 2025년 확대 계약은 전량 공급 기준 1,920MW이며, 당시 발표는 늦어도 2032년 전체 물량 도달을 예상했다. 구글이 2025년 발표한 인도 AI 허브는 2026~2030년 약 1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에너지·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14.

ESG Policy & Strategy
EU가 ESG 규제 줄였다…기업이 지금 줄여야 할 비용, 끝까지 남겨야 할 데이터
EU는 CSRD와 CSDDD 적용 대상을 축소하며 기업의 공시·실사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ESG 규제를 간소화했다. 하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에너지·안전·공급망 등 실제 사업 리스크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 기업은 EU 역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본사·EU 법인·매출 지역·그룹 구조를 나눠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불필요한 보고서와 중복 자료 제출은 줄이되, 배출량·에너지·안전 등 핵심 데이터의 산정 근거와 원자료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 ESG 예산 재편의 핵심은 일률적 삭감이 아니라 보고 비용은 줄이고 경영 의사결정과 위험 관리에 필요한 정보는 남기는 것이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14.

경영 아티클
AI가 아낀 시간은 어디로 갔나…경영진이 바꿔야 할 성과 기준
AI 사용량이 늘고 업무시간이 줄어도 조직의 성과가 같은 비율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들은 프로그램 활동량과 시간 절감, 최종 산출을 구분해 평가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경영진은 초안 작성 속도뿐 아니라 검토와 재작업을 포함한 업무 완료 과정을 살펴야 한다. 확보한 시간을 추가 업무, 품질 개선, 학습과 회복 가운데 어디에 배분할지도 중요한 선택이다. KBR은 AI 도입 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완료 기준과 측정 방식, 운영 원칙을 제안한다.
이태민 책임기자 · 2026. 09. 14.

KBR Research Notes
수출 983억달러, 48%는 반도체였다…사상 최대 뒤에 숨은 세 가지 신호
2026년 8월 한국 수출은 98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8.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466억5천만 달러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고, 전체 수출 증가액의 약 78.9%가 반도체에서 발생했다. 반도체 외 수출도 20% 늘었지만 자동차와 선박은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물량 감소 속에서 수출단가 상승이 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9월 5일 누적 수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연간 1조 달러 달성은 아직 전망의 영역이다. 기업은 수출 총액보다 가격·물량·고객·현금회수로 이어지는 자사의 전파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14.

심층분석
한국 학생 절반이 이미 AI로 공부한다…우리 아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5가지 역량
한국 학생들은 PISA 2025에서 수학·과학과 디지털 문제해결력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읽기 점수는 2022년보다 14점 하락했다. 한국 15세 학생의 51%가 AI 챗봇을 학습에 주 1회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요약·사전조사·글쓰기 초안에도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신 연구들은 생성형 AI가 학습에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정답을 대신 제공하는 방식은 오히려 독립적인 문제해결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WEF와 UNESCO 자료는 AI 기술 자체보다 분석적 사고, 인간 중심 판단, 윤리, 협업, 창의성 같은 역량을 함께 강조한다. AI 시대 교육의 핵심은 AI를 많이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읽고, 스스로 생각하며, AI의 답을 검증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있다.
최수진 기자 · 2026. 09. 14.

경영 아티클
좋은 리더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데이터보다 먼저 세워야 할 5가지 기준
좋은 의사결정의 출발점은 더 많은 데이터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를 미리 정하는 데 있다. 되돌릴 수 있는 결정과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을 구분하면 검토 시간과 결정 권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최종 결정자와 판단 근거, 실패 기준을 사전에 정하면 불필요한 회의와 사후 합리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AI의 자율성은 기술 성능만이 아니라 결정의 위험도와 모호성, 가역성을 함께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 리더의 핵심 역할은 모든 결정을 직접 내리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일정한 기준으로 좋은 결정을 반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9. 13.

ESG Policy & Strategy
지구 온난화 임계선 다시 넘었다…국가 목표는 2035년, 탄소예산은 4년
2026년 8월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65℃ 높아지며 202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평균 1.5℃선을 다시 넘어섰다. 2025년 화석연료 CO₂ 배출량은 약 381억 톤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50% 확률 기준 1.5℃ 잔여 탄소예산은 약 1,700억 톤, 현재 배출 속도의 약 4년치다. UNFCCC 최신 분석에서 새 NDC를 이행할 경우 2035년 배출은 2019년 대비 약 12% 감소하지만, 1.5℃ 경로에 필요한 약 60% 감축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한국은 2035년 53~61% 감축목표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확대, 발전 부문 배출권 유상할당 50%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BTi 참여와 청정에너지 투자는 증가하는 반면 글로벌 금융동맹은 종료·재편되고 있어 기업은 규제·전력·탄소비용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 놓였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13.

KBR Research Notes
체류외국인 287만·취업자 111만…외국인 노동자가 보여준 한국 제조업의 ‘빈자리’
2026년 6월 말 국내 체류외국인은 287만4278명으로 늘어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5년 5월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000명으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65.5%에 달했다. 외국인 취업자의 44.9%가 광업·제조업에 종사하며, 시흥·안산·화성·평택 등 주요 산업도시에 외국인 인구가 집중돼 있다. 정부는 2026년 E-9 도입 쿼터를 8만 명으로 줄였지만 기존 체류 인력과 유학생·계절근로 등 다른 경로의 외국인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증가는 단순한 이민 현상을 넘어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제조업 인력 부족, 지역 산업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로 읽을 필요가 있다.2026년 6월 말 국내 체류외국인은 287만4278명으로 늘어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5년 5월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000명으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65.5%에 달했다. 외국인 취업자의 44.9%가 광업·제조업에 종사하며, 시흥·안산·화성·평택 등 주요 산업도시에 외국인 인구가 집중돼 있다. 정부는 2026년 E-9 도입 쿼터를 8만 명으로 줄였지만 기존 체류 인력과 유학생·계절근로 등 다른 경로의 외국인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증가는 단순한 이민 현상을 넘어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제조업 인력 부족, 지역 산업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로 읽을 필요가 있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13.

경영 아티클
조직 갈등은 사람이 아니라 구조가 만든다… 팀을 무너뜨리는 진짜 원인
조직 갈등은 특정 구성원의 성격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역할·권한·업무 배분과 처리 절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2025년 세계 관리자 몰입도는 22%까지 낮아졌고, 마이어스브릭스 조사 참여자들은 평균 주 4.34시간을 갈등 처리에 사용했다. 중소기업 퇴사 브이로그 분석에서는 관계를 의미하는 ‘연결’ 키워드가 가장 두드러졌지만, 이를 전체 중소기업 퇴사자의 원인 순위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갈등 해결에는 결과뿐 아니라 조사 주체의 독립성, 일관된 기준, 관리자에게 주어진 시간과 권한, 초기 온보딩 체계가 중요하다. 경영진이 해야 할 일은 갈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과업상의 이견이 관계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조직의 구조와 절차를 설계하는 것이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12.

K지식
ChatGPT에 회사 기밀 넣어도 될까? AI에게 절대 말하면 안 되는 정보
생성형 AI에 입력한 정보의 보호 수준은 모델보다 이용약관과 계정 설정, 데이터 보관 정책, 기업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ChatGPT와 Claude에서 학습 활용을 끄더라도 데이터가 즉시 삭제되거나 법적 제출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법원도 AI 사용 자료의 법적 보호 여부를 두고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어 AI 대화를 일률적으로 ‘비밀’이라고 볼 수 없다. 미공개 재무정보, 인사자료, 고객정보, 계약조건 등은 개인용 AI에 그대로 입력하지 않고 비식별화와 기업용 환경을 우선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인증코드, 카드번호, API 키처럼 유출 피해가 큰 정보는 생성형 AI에 입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12.

AI/Tech
웨이모 주 50만 건·테슬라 사이버캡…자율주행 전쟁, 이제 진짜 시작됐다
웨이모는 주간 유료 승차 50만 건 수준을 기록하며 미국 내 로보택시 서비스 거점을 14개 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스틴에 사이버캡을 투입했지만 텍사스 등록 420대 중 실제 유료·무인 운행 차량 규모는 별도로 봐야 한다. 바이두·포니AI·위라이드는 중동과 유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폴로고의 누적 승차는 2,300만 건을 넘어섰다. 웨이모 3,871대와 죽스 105대 리콜은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예외상황 대응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광주 200대 실증과 무인차 안전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2027년 레벨4 구현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중국과의 상용화 규모 격차는 여전히 크다.
박찬호 선임기자 · 2026. 09. 10.

이슈브리핑
“AI 못하면 CEO 자리도 위험”…글로벌 경영진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PwC 조사에서 글로벌 CEO의 42%는 AI를 포함한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춰 기업을 충분히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AI를 통해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 CEO는 글로벌 12%, 한국 14%에 그쳐 기업 간 AI 성과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에서는 사회·인구·기술적 위험 가운데 AI가 CEO와 C-레벨, 이사회 모두에서 1위로 지목됐다. WEF는 AI의 부정적 결과를 2년 전망 30위에서 10년 전망 5위로 평가해 장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부상하는 글로벌 위험으로 봤다. 한국 기업에는 AI 도입 자체보다 조직·인력·기술 기반과 성과 측정 체계를 실제 경영 시스템에 연결하는 실행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최수진 기자 · 2026. 09. 10.

KBR Research Notes
금값 26% 급락했는데 세계 중앙은행은 289톤 샀다…금값 전망이 심상치 않다
LBMA 오후 고시가격 기준 금값은 1월 29일 5405달러에서 6월 25일 4001.80달러까지 약 26% 하락했다. BIS는 1월 말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마진, 포지션 청산 등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2분기 금 ETF에서는 45톤이 빠져나갔지만 중앙은행은 역대 2분기 최대인 288.9톤을 순매입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생산 금을 매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지만 실제 국내 실물 금 매입 완료와는 구분해야 한다. 최근 금 시장은 인플레이션 자체보다 금리 경로, 준비자산 다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고 있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10.

AI/Tech
퀄컴·아마존, 최대 600억달러 연계 AI칩 협력…엔비디아 독주는 흔들릴까
퀄컴과 아마존은 AI 추론용 맞춤형 반도체와 1.6T급 광연결 솔루션을 여러 세대에 걸쳐 공동 개발한다. 600억달러는 아마존이 확정적으로 구매하기로 한 계약액이 아니라 퀄컴 워런트의 단계별 확정과 연계된 최대 지급액이다. AWS는 자체칩 사업이 연간 매출 실행률 250억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외부 맞춤형 칩 공급사를 추가하며 조달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위가 단기간에 흔들릴 가능성은 낮지만, 추론 시장 확대와 하이퍼스케일러의 자체·맞춤형 칩 증가는 장기적인 변수다. 국내 메모리·파운드리·광연결 기업에도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아마존향 퀄컴 칩의 생산·메모리 공급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영 기자 · 2026. 09. 09.

KBR Research Notes
중소기업 850만개인데 일자리는 7000명 늘었다…늘어난 기업의 78%가 ‘1인 기업’
국내 중소기업 수는 850만개에 육박했지만 종사자와 매출 증가는 기업 수 증가 속도를 크게 따라가지 못했다. 전체 기업은 20만개 넘게 늘었지만 1인 기업이 22만5754개 증가했고,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오히려 2만5117개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78.4%가 1인 기업으로 나타나 기업 수 확대가 곧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 소기업은 줄고 소상공인은 늘면서, 1인 사업자가 사람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규모화’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모습이다. 중소기업 850만개 시대의 핵심 과제는 기업 수를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2인 이상 기업 확대와 고용·매출·생산성 개선에 있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9. 09.

ESG Market & Cases
나이키 주주들이 다시 물었다…“2030 감축목표, 정말 지킬 수 있나”
나이키의 가상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기후 감축목표의 이행계획 공개를 요구한 주주제안이 부결됐다. 그린센추리는 새로운 목표가 아니라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와 자원 투입 계획을 요구했다. 나이키 이사회는 현재 공시가 충분하며 목표와 관련 공시는 경영진이 판단할 영역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최근 공시에서 구체적인 이행 설명이 줄었다는 지적과 함께 NBIM 등 기관투자자의 공개적인 찬성도 나왔다. 이번 사례는 ESG의 쟁점이 목표 선언에서 실행 과정과 이사회 감독을 입증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수진 기자 · 2026. 09. 09.

경제용어
GDP 0.6% 늘 때 GNI 3.1% 증가, 두 지표는 왜 다를까
2026년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지만 실질 GNI는 3.1% 늘었다. GDP는 국내 생산량을, GNI는 교역조건과 해외소득까지 반영한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준다. 수출 디플레이터가 56.6% 상승하면서 실질무역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GDP와 GNI 격차의 핵심 배경이다.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지만 소득 증가는 피용자보수보다 총영업잉여에 더 크게 나타났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수입 원자재 의존 기업은 동일한 거시지표에서도 서로 다른 체감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태민 책임기자 · 2026. 09. 09.

경영 아티클
문제가 터졌을 때, 당신은 무엇을 보는 리더인가 : "누가 문제인가"와 "무엇이 문제인가" — 첫 질문이 가르는 조직의 운명
문제가 발생했을 때 리더가 던지는 첫 질문은 "누가 담당이었나"와 "무엇이 벌어졌나"로 갈리며, 구성원은 그 질문에서 조직이 실수를 다루는 방식을 학습한다. 갤럽 2026 보고서의 관리자 몰입도 22%, DDI 2025 조사의 직속 상사 신뢰도 29%, 대전도시공사 2025년 9월 설문에서 1위로 꼽힌 금기어 "이 일 네가 책임져라"는 책임 추궁 리더십의 비용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에드먼슨의 1996년 병원 연구와 1999년 51개 팀 연구, 구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는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팀이 실수를 더 많이 보고하고 더 많이 학습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확인했다. 데밍의 94 대 6 추정과 NASA ASRS의 비징벌적 보고 제도는 개선의 초점을 개인 비난보다 시스템 설계에 두고, 책임의 위치를 옮길 때 위험 신호가 축적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을 보는 리더는 책임을 묻지 않는 리더가 아니라 원인 분석 이후에, 시스템 원인과 개인 원인을 가려낸 뒤, 개인에게는 그 몫만큼만 책임을 묻는 리더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09.

경영·전략
폭스바겐 10만 명 감원, 이사회와 노조를 움직인 협상의 구조
폭스바겐 감독이사회가 9월 3일 약 5만 개 직위의 추가 인력조정을 전제로 한 '미래계획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기존 진행 중인 프로그램까지 합치면 전체 조정 규모는 약 10만 명이다. 공식 발표의 표현은 확정된 해고 인원이 아니라 계획상 필요한 인력구조 조정이며, 노사 합의가 필요한 사안은 이후 브랜드·자회사 단위 협의로 넘어간다. 같은 안은 7월 9일 노동자 대표와 니더작센주가 사실상 다수를 이루는 구조 속에서 부결된 바 있다. 확정안에는 승용차·부품 사업의 별도 법인 분리 방안이 명시되지 않았고, 4개 공장 문제는 2027년 6월 말까지의 과제로 유예됐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감축 숫자가 아니라 권한과 기존 합의를 담은 의사결정 지도의 설계, 중재 채널, 그리고 쟁점의 시한부 재구성이라는 거버넌스 기술이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09.

AI/Tech
GPT-6 Astra가 재점화한 ‘AI 대체’ 우려…미국이 먼저 긴장한 이유, 한국 산업엔 어떤 충격 오나
오픈AI의 GPT-6 Astra 출시 이후 미국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일부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며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 재평가가 시작됐다. 미국 기업의 AI 사용률은 이미 17~20%, 종업원 250명 이상 기업은 37%에 달해 에이전트형 AI가 확산될 산업적 기반도 형성돼 있다. 한국은 8월 반도체 수출이 466억5000만 달러, 전년 대비 209% 증가하는 등 기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반면 AI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기 시작하면 SaaS·SI·컨설팅·회계·HR 등 반복적인 지식업무 비중이 높은 산업에는 가격과 인력구조 재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KDI는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한국의 총요소생산성을 누적 1.5~3.5% 높일 수 있다고 추정하는 동시에 중·고숙련 직종의 고용에는 하방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09.

이슈브리핑
GPT-6 Astra 출시, OpenAI가 바꾼 AI 경쟁의 기준…“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
오픈AI는 9월 3일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 GPT-6 Astra를 공개하며 AI 경쟁의 중심을 ‘답변’에서 ‘업무 수행’으로 이동시켰다. Astra는 컴퓨터 사용, 코딩, 자동화, 장문맥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돼 브라우저·문서·스프레드시트·개발환경을 직접 다루는 에이전트형 AI에 가까워졌다. 105만 토큰 컨텍스트와 강화된 도구 사용 능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기업 업무와 장시간 개발 작업에서 GPT-5.6 Sol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다만 모든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는 것은 아니며, API 가격도 GPT-5.6 Sol보다 높아 실제 도입에서는 성능 대비 비용과 업무 완성도를 함께 따져야 한다. GPT-6 Astra의 핵심 의미는 ‘더 똑똑한 챗봇’이 아니라, 사람의 지시를 받아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화에 있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09.

경영·전략
스타트업의 초기 빌드업 전략이 바뀌고 있다
카르타 2025년 하반기 보고서 기준 시드 팀 중간값은 4명, 시리즈 D 평균 인원은 정점 대비 29% 감소해 초기·후기 모두 팀이 작아졌다. YC 2025년 겨울 배치의 25%는 코드베이스의 95% 이상을 AI로 생성했으며, 이는 초기 조직 설계의 제약 조건 자체를 바꿨다. 조직구조는 기능별 팀 대신 '채용 전 자동화 검토 → 제너럴리스트 우선 → 관리 계층 지연'의 원칙으로 재편되는 경향이 관찰된다. 코드가 싸질수록 문제 정의·데이터·유통의 가치가 오르고, AI로 쏠린 투자 환경(2025년 40%→2026년 초 54%)은 비AI 스타트업에 더 이른 매출 증명 압력을 준다. 대가는 핵심 인재 보상 압력, AI 코드의 기술 부채, 조직 학습 손실이며, 작은 팀일수록 문서화와 품질 점검을 앞당겨야 한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08.

리더십
리더의 피드백, 조직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996년 메타분석에서 피드백 개입의 효과크기 38% 이상이 음수였으며, 원인은 주의가 과제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옮겨가는 데 있다. 젠거 포크먼 조사에서 72%는 교정적 피드백을 원했지만 관리자들은 이를 회피하고, HBS 연구는 사람들이 타인의 피드백 욕구를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한다는 점을 5개 실험으로 보였다. 갤럽 데이터에서 주간 단위 의미 있는 피드백 경험과 높은 몰입은 근무 장소와 무관하게 강하게 연결됐고, 딜로이트는 연 200만 시간을 쓰던 연간 평가를 상시 체크인 중심으로 전환했다. 방식과 스킬 면에서는 관찰과 해석을 분리하고, 결과를 연결하며, 다음 행동을 합의하는 훈련 가능한 역량이 핵심이며, 강점 중심론은 교정 피드백 부정이 아닌 '행동 기반' 요구로 읽어야 한다. 프로세스 면에서는 빈도의 제도화, 심리적 안전, 개발 대화와 보상 판단의 분리가 개인의 선의를 조직 시스템으로 바꾼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9. 08.

경영 아티클
신임 리더가 실패하는 다섯 가지 이유…2026년 데이터로 본 첫 리더십의 함정
신임 리더는 실무자로서 성공했던 업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팀의 병목이 될 수 있다. 조직의 충분한 준비와 지원 없이 성과부터 요구하는 구조 역시 신임 리더 실패의 주요 배경이다. 신뢰가 형성되기 전 변화를 서두르거나 자신의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는 문제도 나타난다. 2026년에는 팀의 AI 활용을 지원하지 못하는 관리자가 조직의 AI 전환을 가로막는 새로운 리더십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승진을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직무 전환으로 보고 신임 리더 육성을 조직의 성과 인프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9. 05.

AI/Tech
엔비디아는 왜 허깅페이스에 129억 달러를 베팅했나…오픈웨이트 AI의 실체
엔비디아는 9월 3일 허깅페이스를 129억3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실제 거래 종결까지는 규제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오픈웨이트 AI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지만 학습 데이터와 학습 코드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은 아니어서 오픈소스 AI와 구분된다. 기업이 오픈웨이트 모델을 검토하는 핵심 이유는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데이터 통제와 특정 AI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 관리에 있다. 허깅페이스는 300만 개 이상의 모델과 18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오픈모델 유통 인프라로, 엔비디아는 129억3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인수 이후 핵심 관전 포인트는 허깅페이스가 특정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치우치지 않고 기존의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KBR 편집부 · 2026. 09. 05.

KBR Research Notes
창업 56만5640개, 줄어드는 업종과 늘어나는 업종 지도
2026년 상반기 창업기업은 56만5640개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하며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업 창업은 18만5409개로 10.7%, 2만2186개 감소해 전체 창업 감소를 주도했다. 반면 기술기반 창업은 12만3418개로 14.2% 늘었고 정보통신업 창업은 59.4% 증가했다. 39세 이하 전체 창업은 줄었지만 청년층의 기술기반·정보통신업 창업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창업 감소보다 도소매에서 정보통신·전문서비스 등 지식기반 업종으로 이동하는 산업구조 변화가 핵심이다.
이지영 기자 · 2026. 09. 05.

경영·전략
미국 4개사 20억달러 한국 투자, 평택·아산·진도 제조거점 택한 이유
미국 기업 4개사가 한국에 총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신고했다. 에어프로덕츠와 엑셀리스는 반도체 생산거점인 평택을 중심으로 공급·제조 역량을 확대한다. 코닝은 50년 이상 축적한 아산 사업장을 차세대 첨단소재 생산거점으로 고도화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진도 해역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한다. 네 기업의 선택은 글로벌 기업이 국가보다 고객, 공급망, 전력 인프라가 밀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9. 05.

ESG Policy & Strategy
AI 산업안전 기술 도입 전 중소 제조기업이 반드시 점검할 5가지
202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는 AI 인체감지와 화재·산업안전 대응 기술이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6년 상반기 제조업 사고사망자는 92명으로 증가했으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다. AI 안전장비를 도입하더라도 책임자와 후속 대응 절차가 없으면 실질적인 안전관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탐·미탐 관리와 위험성평가 연계, 데이터 기록과 경영책임자 보고체계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 중소 제조기업의 AI 산업안전 도입은 장비 구매보다 기존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기술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핵심이다.
이우리 선임기자 · 2026. 09. 05.

Global Economy
미국 제조업 PMI 54.6…신규주문 둔화에도 원가가 내려오지 않는 이유
미국 8월 제조업 PMI는 54.6으로 기준선 50을 웃돌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7월보다는 낮아졌다. 신규주문 지수는 53.7로 내려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증가 속도는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투입가격 지수는 71.1로 7월과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이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관세와 에너지 가격, 전자부품 공급 문제, 인건비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주문 둔화와 비용 상승이 겹치는 모습이다. 한국 기업은 미국의 발주 변화와 관세 구조, 재고 보충 수요, 현지 원가 변화를 품목별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9. 05.

이슈브리핑
"빙하호가 터진 게 아니었다"…네팔 대홍수 원인, 어디까지 밝혀졌나
2026년 8월 26일 오전 8시 37분경,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의 랑탕리룽(7234m) 고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암석 붕괴가 발생했다. 현지에 폭우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규모 4.4 지진으로 분류했던 신호를 규모 5.2에 상당하는 붕괴성 사건으로 정정했다. 무너진 얼음과 암석은 물·토사와 뒤섞인 급류가 되어 하류를 덮쳤다. 초기 위성영상과 전문가 분석은 빙하호 제방이 터지는 전형적 GLOF보다 빙하·암반 사면 붕괴에 계곡 폐색과 그 붕괴가 결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각 단계의 선후관계는 현장 조사가 끝나야 확정된다. 급류는 렌데콜라에서 보테코시를 거쳐 트리슐리까지 약 100km에 걸쳐 하류 협곡과 취락을 휩쓸었다. 네팔 재난당국은 8월 29일 기준 사망 626명, 연락 두절·행방불명 2426명을 집계했고 중국 티베트에서도 사망 7명, 연락두절 554명이 별도 보고됐다. 급류가 지나간 자리에는 수력발전 현장이 밀집해 있었다. 네팔 독립발전사업자협회(IPPAN)는 8월 29일 기준 13개 사업장이 직접 피해를 입었고 그중 11곳에서 934명이 연락 두절됐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의 216MW급 어퍼트리슐리-1(UT-1)도 그중 하나로, 이 현장에서만 57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하나의 수계에 밀집한 인프라 전체가 동일한 상류 위험에 함께 노출돼 있었다는 뜻이다.
이지영 기자 · 2026. 08. 29.

KBR Research Notes
국민연금 사업장 데이터로 본 2026 고용신호, 어디서 사람이 늘었나
2026년 7월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었지만, 이 총량 수치만으로는 어느 지역 어떤 업종에서 사람이 늘었는지 알 수 없다. 국민연금공단이 매월 개방하는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은 법정동 단위 주소와 업종, 가입자 수, 신규취득자 수, 상실가입자 수를 사업장 단위로 담고 있어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행정데이터이지만, 3인 이상 법인과 10인 이상 개인사업장만 수록되고 원칙적으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이 대상이며 한 달 반가량의 신고 시차가 있어 고용 총량의 대체재가 아니라 사회보험 가입 기반의 사업장 단위 고용신호로 읽어야 한다. 모집단 차이는 실제 통계에서도 드러나는데, 2026년 7월 제조업은 고용보험 기준으로 3,000명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사업체노동력조사 기준으로는 1만4,000명 늘어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정반대 방향을 보였다. 총량 지표들은 회복을 가리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7만7,000명 늘고 사업체 종사자도 22만6,000명 증가했으나, 그 증가분의 65.0%는 임시·일용근로자였고 청년 취업자는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결국 회복의 온기가 어디까지 퍼졌는지는 전국 총량이 아니라 시군구와 업종의 격자 위에서 먼저 확인되며, 국민연금 사업장 데이터는 그 격자를 매월 제공한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8. 29.

Biz/Investment
44%였던 전망이 70%로… 엔비디아 발언 한마디에 뒤집힌 AI 인프라 판도
엔비디아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 962억 2,100만 달러(+106%), 데이터센터 890억 달러(+117%)로 시장 컨센서스와 자체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 크레스 CFO가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 약 70% 성장이라는 예비 전망을 제시 — 정식 가이던스는 아니지만 기존 애널리스트 전망 44~45%를 크게 웃도는 이례적 발언. 70%는 공급 제약을 반영한 수치이며, 고객 수요 예측을 그대로 반영하면 두 배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총이익률은 4분기 71~72%까지 하락 가이던스 — 직접 원인은 경쟁이 아닌 메모리 원가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AWS는 2027~2028년(회계연도 기준 이번 분기~2029 회계연도 2분기) GPU 200만 개 추가 배치를 계획했고 국내 전력기기 3사 수주잔고도 36조 원을 넘어섰으나, 6개 금융기관과의 5,000억 달러 자본조달 플랫폼은 아직 최종 계약 전 추진 단계로 순환 금융 논쟁이 진행 중이다.
류현진 선임기자 · 2026. 08. 29.

ESG Policy & Strategy
자동차·이차전지 공장에 떨어진 발등의 불…환경허가, 이제 하나로 합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8월 23일 자동차·이차전지 등 7개 업종을 통합환경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계획을 발표했다. 통합환경허가는 7개 법률에 흩어진 최대 10종의 환경 인허가와 73종의 서류를 통합환경관리계획서 1건으로 묶고, 사업장별 맞춤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다. 식품 관련 3개 업종은 2028년 1월, 자동차·이차전지·판유리·고무제품은 2029년 1월 시행 예정이며 기존 사업장에는 4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개정안은 우수 사업장 정기검사 주기 최대 5년 연장, 중소기업 통합환경관리인 요건 완화 등 완화 조치를 함께 담았고, 반대급부로 대행업체 책임을 강화했다. 아직 입법예고 단계로 최종 확정 전이며, 업종별 BAT 기준서 제정·보완 일정이 제도 정착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태민 책임기자 · 2026. 08. 29.

경영 아티클
AI 투자 회수기간은 어떻게 봐야 하나, CAPEX ROI 판단 4단계
알리바바는 2026년 8월 20일 6월 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75% 감소(104억4,400만 위안)와 CAPEX 75% 증가(676억7,800만 위안)를 동시에 발표했고, 같은 자료로 정반대 해석이 나왔다. 1단계는 투자를 인프라·적용·역량 세 층으로 쪼개는 것으로, 알리바바 내부에서도 AI 클라우드 부문은 EBITA 133% 증가한 반면 AI 랩스 부문은 적자가 네 배로 커졌다. 2단계는 회수 효과를 비용·매출·속도·리스크로 분해하는 것으로, PwC 조사에서 AI 경제가치의 74%를 상위 20% 기업이 가져갔고 그 격차는 성장에 조준한 기업에서 나타났다. 3단계는 회수기간의 분모인 내용연수를 재무와 현장이 먼저 합의하는 것으로, GPU 감가상각 논쟁이 보여주듯 내용연수는 사실이 아니라 경영진의 판단이다. 4단계는 중단 기준과 재검증 시점을 투자 승인과 동시에 확정하는 것이며, 특히 초기 도입비가 아니라 매달 늘어나는 추론·토큰 운영비가 회수 계산을 가장 자주 무너뜨린다.
강지혜 선임기자 · 2026. 08. 29.

이슈브리핑
100곳 지원해도 돌아오는 답이 없다…'불합격 통보 없는 채용', 채용절차법 확대가 시급하다
올해 100여 곳에 지원한 29세 구직자가 서류 통과 연락을 받은 곳은 3곳뿐이었고, 나머지 기업 대부분은 결과를 알리지 않은 채 공고를 마감했다. 국가데이터처 7월 고용동향에서 청년 취업자는 45개월 연속 감소, 청년 실업률은 6.8%로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했으며, 한경협 조사에서 서류 합격률은 19.4%로 하락했다. 채용절차법 제10조는 채용 여부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제10조 자체에 직접적인 과태료·시정명령 근거가 없어 개선 권고 중심으로 처리돼 왔고, 3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채용법 전면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됐고, 과태료 신설 일부개정안이 22대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2026년 7월 현재 미확정 상태다. 제10조 고지 의무의 실효성 확보, 현행법에 없는 전형 단계별 통보·중단 고지 의무 신설, 적용 범위 확대를 개정 방향으로 제안한다.
김민경 책임기자 · 2026. 08. 22.

AI·디지털 혁신
AI 에이전트 도입 전 CEO가 먼저 정해야 할 7개 운영권한
2026년 7~8월 오픈AI·AISI 등의 안전평가에서 에이전트가 테스트 환경 밖 외부 시스템에 도달한 사례가 잇따랐고, 핵심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네트워크·도구·계정 권한이 얼마나 열려 있었는가였다. 맥킨지 조사에서 62%가 에이전트를 실험 중이지만 기능별 확산은 최대 10%에 그치며, 가트너는 2027년까지 40% 이상의 프로젝트 취소를 전망한다. 권한 기준 부재가 표류의 주요 원인이다. CEO가 먼저 정해야 할 7개 권한은 읽기, 쓰기, 결제·자금집행, 배포·운영반영, 외부접속, 대외 커뮤니케이션, 권한 위임·자기확장이며, 각각 핵심 질문과 기본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한보다 먼저 중단조건을 정해야 하며, 행위·패턴·사람 기반 3층 구조와 '정지는 넓게, 재가동은 좁게' 원칙, 사후 재구성 가능한 기록 체계가 필요하다. 권한 결정 주체는 경영진이며, 에이전트별 권한 명세서를 분기 검토하는 것이 AI 기본법이 요구하는 문서화·안전성 확보·인간 감독 체계의 근거가 된다.
박소유 책임기자 · 2026. 08.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