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R 코리아비즈니스리뷰
KBR 코리아비즈니스리뷰

경영·전략

미국 4개사 20억달러 한국 투자, 평택·아산·진도 제조거점 택한 이유

미국 기업 4개사가 한국에 총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신고했다. 에어프로덕츠와 엑셀리스는 반도체 생산거점인 평택을 중심으로 공급·제조 역량을 확대한다. 코닝은 50년 이상 축적한 아산 사업장을 차세대 첨단소재 생산거점으로 고도화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진도 해역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한다. 네 기업의 선택은 글로벌 기업이 국가보다 고객, 공급망, 전력 인프라가 밀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무료가입하면 이 글을 지금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무료가입
류현진 선임기자입력 2026년 9월 5일수정 2026년 9월 18일
Share
매일 팀장 인사이트, 팔로우ThreadsInstagramLinkedIn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거점 인근에 구축된 첨단 제조시설과 산업용 가스 공급설비의 모습. 글로벌 기업들은 고객사와의 접근성, 기존 공급망, 산업 인프라를 고려해 한국 내 생산거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사진 = KBR 자료사진]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거점 인근에 구축된 첨단 제조시설과 산업용 가스 공급설비의 모습. 글로벌 기업들은 고객사와의 접근성, 기존 공급망, 산업 인프라를 고려해 한국 내 생산거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사진 = KBR 자료사진]

미국 4개사 20억달러 한국 투자, 평택·아산·진도 제조거점 택한 이유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26년 9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미국 기업 4개사는 모두 2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신고했다. 원화 환산액은 보도에 따라 약 2조7,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제시됐다. 투자 기업은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 반도체 장비 기업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스, 첨단소재 기업 코닝,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 퍼시피코 에너지다. 이번 발표는 투자액 자체도 크지만 네 기업이 어디를 선택했는지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평택과 아산, 전남 진도 해역으로 투자지역은 나뉘지만 각 기업의 선택에는 고객과의 거리, 기존 산업생태계, 수출 거점, 전력 수요처라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이는 국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과 협력 네트워크에 진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와도 연결된다. 워싱턴에서 신고된 20억달러, 투자액보다 중요한 입지 산업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는 경기 평택에 반도체용 가스 공급시설을 증설한다. 초고순도 가스 시설과 미세공정용 희귀가스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산업부는 이를 에어프로덕츠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엑셀리스는 2021년부터 한국에서 이온주입 장비를 생산해 왔다. 이번 투자에서는 제조시설을 추가로 증설해 한국 거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기능을 강화한다. 코닝은 197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50년 넘게 투자를 지속해 온 기업으로, 차세대 모바일 기기와 반도체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관련 설비를 추가로 도입한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 진도 해역에서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다만 네…

무료 가입 · 카드 등록 없음

KBR 멤버로 무료 가입하시면 이 콘텐츠를 지금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입한 날에는 유료 콘텐츠 1건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가입 후 이 화면으로 돌아오면 따로 누르실 것 없이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는 가입 없이 바로 읽기

3,900원으로 이 콘텐츠 읽기 · 30일 열람

가장 경제적인 방법

KBR+ 10 · 9,900원

KBR+ 콘텐츠 10편을 원하는 때 1편씩 여는 인사이트 패스

KBR Analysis를 포함한 KBR+ 콘텐츠 10편 · 편당 990원. 결제일부터 60일 안에 원하는 콘텐츠에 1회씩 사용합니다.

KBR+ 10 구매하기

LATEST IN TOPIC

이 주제의 최신 인사이트

관련 콘텐츠

이 글의 독자에게 맞는 KBR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