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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대체인력을 뽑았는데, 왜 결정은 여전히 휴직자에게 묻는가

2026년 7월 1일 시행된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수인계 관련 행정해석과 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도 결정의 공백이 남는 이유를 분석하고, 팀장이 정보·권한·업무를 함께 이전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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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ditor입력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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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을 건네며 역할과 책임을 이어받는 순간의 장면. [사진 = KBR 자료사진]
바통을 건네며 역할과 책임을 이어받는 순간의 장면. [사진 = KBR 자료사진]

대체인력이 출근했고 인수인계 문서도 남았는데, 고객의 예외 요청이 들어오면 다시 휴직자에게 연락하는 조직이 있다. 이 상황에서 빠진 것은 반드시 업무 지식만은 아니다. 새 담당자가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는지, 팀장이 언제 책임지고 판단할지가 비어 있을 수 있다. 사람의 자리는 채웠지만 결정의 자리는 옮기지 못한 셈이다. 육아휴직 인수인계를 개인의 설명 능력이나 성실함만으로 평가하면 이 조직적 공백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수인계의 완성은 문서를 넘기는 순간보다, 남은 사람들이 휴직자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순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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