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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6% 급락했는데 세계 중앙은행은 289톤 샀다…금값 전망이 심상치 않다

LBMA 오후 고시가격 기준 금값은 1월 29일 5405달러에서 6월 25일 4001.80달러까지 약 26% 하락했다. BIS는 1월 말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마진, 포지션 청산 등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2분기 금 ETF에서는 45톤이 빠져나갔지만 중앙은행은 역대 2분기 최대인 288.9톤을 순매입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생산 금을 매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지만 실제 국내 실물 금 매입 완료와는 구분해야 한다. 최근 금 시장은 인플레이션 자체보다 금리 경로, 준비자산 다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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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임기자입력 2026년 9월 10일수정 202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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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조정받는 가운데, 세계 중앙은행들은 2026년 2분기 288.9톤의 금을 순매입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국제 금값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조정받는 가운데, 세계 중앙은행들은 2026년 2분기 288.9톤의 금을 순매입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금값 5405달러에서 4000달러대로, 조정 국면이 보내는 세 가지 경제 신호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 금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다. 세계금협회(WGC)가 주요 기준가격으로 활용하는 LBMA 오후 고시가격은 1월 29일 온스당 5405달러까지 올라간 뒤 6월 25일 4001.80달러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조정 폭은 약 26%다. 이후 가격은 다시 반등했지만, 상반기에 나타난 상승과 하락의 진폭은 금 시장을 단순한 안전자산 가격의 등락으로만 보기 어렵게 만들었다. 금값의 움직임에는 단기 투자자금의 유입과 청산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전망, 달러 가치, 각국 중앙은행의 준비자산 운용,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중앙은행은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같은 금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이 뚜렷하게 갈린 셈이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상반기 금 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최근의 가격 조정이 금리와 준비자산,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어떤 경제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국제 금 가격 추이 2024년 11월 ~ 2026년 9월 8일 · 달러/온스 2,000 3,000 4,000 5,000 6,000 2024.12 2025.02 2025.04 2025.06 2025.08 2025.10 2026.01 2026.03 2026.05 2026.07 2026.09 (달러/온스) 2024.12 2,629달러 2026.01.29 5,590달러 (사상 최고가) 2026.03 초 5,312달러 2026.07 말 4,049달러 2026.09.08 4,391달러 자료: 편집국 정리 · 값은 제공된 원본 그래픽을 옮긴 것으로, 표시된 5개 지점 외의 중간 값은 추세를 나타내기 위한 참고치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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