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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데이터보다 먼저 세워야 할 5가지 기준
좋은 의사결정의 출발점은 더 많은 데이터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를 미리 정하는 데 있다. 되돌릴 수 있는 결정과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을 구분하면 검토 시간과 결정 권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최종 결정자와 판단 근거, 실패 기준을 사전에 정하면 불필요한 회의와 사후 합리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AI의 자율성은 기술 성능만이 아니라 결정의 위험도와 모호성, 가역성을 함께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 리더의 핵심 역할은 모든 결정을 직접 내리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일정한 기준으로 좋은 결정을 반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갈림길 앞의 나침반은 리더의 의사결정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방향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원칙이다. [사진 = KBR 자료사진]](/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articles%2F2026%2F09%2F13%2F1789297671364-image.jpg&w=1200&q=75)
좋은 의사결정의 출발점은 더 많은 데이터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를 미리 정하는 데 있다. 되돌릴 수 있는 결정과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을 구분하면 검토 시간과 결정 권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최종 결정자와 판단 근거, 실패 기준을 사전에 정하면 불필요한 회의와 사후 합리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AI의 자율성은 기술 성능만이 아니라 결정의 위험도와 모호성, 가역성을 함께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 리더의 핵심 역할은 모든 결정을 직접 내리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일정한 기준으로 좋은 결정을 반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데이터와 직감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판단의 구조다…하루 수십 번의 결정을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다섯 개의 기준축 리더의 하루는 결정의 연속이다.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지, 한정된 예산을 어느 사업에 더 배분할지, 문제가 반복되는 프로젝트를 계속 끌고 갈지 중단할지, 고객사의 무리한 요구를 어느 선까지 받아들일지를 끊임없이 판단해야 한다. 문제는 결정의 숫자보다 판단 기준의 일관성이다. 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결정했지만 오늘은 경험과 직감을 따르고, 다음 날에는 회의에서 가장 강하게 주장한 사람의 의견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를 리더 개인의 판단력 문제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조직 안에서 어떤 상황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 정해져 있지 않다면 결정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리더는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할까. 최근의 조사와 조직 의사결정 관련 연구, 실무 프레임워크가 제시하는 방향은 단순히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더 오래 고민하는 데 있지 않다. 어떤 결정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 미리 설계하고, 결정권과 근거, 검토 수준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정에 쓰는 시간은 많은데, 왜 판단은 더 어려워졌나 맥킨지가 2018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91개국 1,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조사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이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평균 61%의 응답자는 자신이 의사결정에 쓰는 시간의 대부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답했다. 조직이 높은 품질의 결정을 내리면서 동시에 빠르게 결정한다고 답한 비율은 37%였다. 시간 투입 규모도 작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평균 근무시간의 37%를 의사결정에 사용한다고 답했고, 맥킨지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효과적으로 쓰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맥킨지는 이를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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