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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우리 일이 아니라는데…일정은 왜 박팀장 팀에서 멈췄을까

다른 팀과 경계가 애매한 업무를 두고 서로 떠넘기는 사이 일정이 계속 밀렸다. 책임 소재를 따지기보다 일을 움직이게 하는 리더의 협의 방식과, 경계 업무를 정리하는 기준을 생각한다.

박소유 Editor입력 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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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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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데이터 정비 작업이 몇 주째 제자리였다. 박팀장의 팀은 데이터를 쓰는 쪽이었고, 옆 팀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쪽이었다. 정비는 누가 해야 하느냐를 두고 이과장은 관리하는 팀이 맡는 게 맞다고 했고, 옆 팀 담당자는 필요한 쪽이 기준을 정해 줘야 움직일 수 있다고 맞섰다. 메일은 계속 오갔지만 실제로 손을 댄 사람은 없었다.

박팀장은 이과장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이 떠안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옆 팀 팀장에게 정식으로 업무 범위를 확인해 달라는 메일을 보냈고, 답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팀원들에게 말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팀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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