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팀장과의 면담에서 김대리가 “요즘 일을 해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팀장은 의욕을 되찾게 해주고 싶어 목표를 작게 나누고 하루 계획부터 세워보라고 권했지만, 김대리가 말을 보태려 할 때마다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김대리는 “네, 해보겠습니다”라며 면담을 마쳤고, 박팀장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줬으니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면담에서 김대리는 어려움이 없다고만 답한 채, 업무 이야기를 길게 이어가지 않았다.
박팀장은 답답했지만, 김대리가 어떤 순간에 자신감을 잃었는지는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다. 조언을 더 해야 할지, 아직 듣지 못한 이야기를 물어야 할지 고민이 됐다.

![리더가 조언을 서두르면 팀원이 고민을 설명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면담의 성과는 제시한 해법의 수보다 서로 이해한 문제와 필요한 지원이 얼마나 분명해졌는지로 살펴야 한다. [이미지 = KBR편집부]](/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articles%2F2026%2F09%2F24%2F1790253783658-image.jpg&w=1200&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