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팀장 팀에는 월요일 주간회의, 수요일 진행 점검, 금요일 결과 공유가 있다. 빠지는 사람이 있으면 정보가 끊길까 걱정돼 전원이 참석한다. 다른 부서의 협업 회의도 늘면서 팀원들의 일정표에는 한 시간 남짓한 빈칸만 남았다.
금요일 오후, 고객 분석 자료가 또 미완성이었다. 박팀장이 집중해서 끝내라고 하자 팀원은 일정표를 보여줬다. “이번 주 회의에서 같은 진행 상황을 세 번 설명했습니다.” 박팀장은 회의 시간을 줄이면 협업이 느슨해질까 염려됐다. 그렇다고 집중하라는 말만 되풀이해도 작업할 시간이 생기지는 않았다.

![정보 공유를 위해 늘린 회의가 정작 실행할 시간을 잠식할 수 있다. 박팀장은 회의마다 필요한 결정과 참석자를 구분하고, 팀원이 집중해서 일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지 = KBR편집부]](https://www.koreabizreview.com/images/case-study/20260918-case-3-v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