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팀장은 신규 서비스 출시 일정을 설명한 뒤 “다들 괜찮죠?”라고 물었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친 박팀장은 일정이 합의됐다고 생각하고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그날 오후, 한 팀원이 동료에게 “고객 테스트도 안 끝났는데 그 일정은 무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팀장이 왜 회의에서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팀원은 답했다. “일정표까지 완성해서 보여주셨잖아요. 이미 결정된 줄 알았습니다.” 박팀장은 의견을 물었다고 생각했고, 팀원은 결정을 전달받았다고 생각했다.

![닫히지 않은 문 너머의 대화는 회의가 끝난 뒤에야 드러나는 우려를 상징한다. 박팀장의 사례는 의견을 묻는 것과 의견이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게 하는 것의 차이를 살핀다.[이미지 = KBR편집부]](/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automation%2Fdb2abf75-4e8a-4225-b8fc-f268626e77c8%2F187fc154-17d9-436b-bec6-ef291a2d9561-case-2.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