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 WIPO의 2026년 혁신 클러스터 순위에서 서울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전·홍콩·광저우, 도쿄·요코하마, 산호세·샌프란시스코, 베이징에 이은 순서이다. 연구와 기술, 투자 활동이 지리적으로 모이는 곳을 보여주는 결과이지만 이 순위를 곧바로 어느 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지의 답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지역의 혁신 활동과 개별 기업의 사업 성과 사이에는 연결해야 할 과정이 남아 있다.
WIPO는 특허 출원, 과학 출판물, 벤처캐피털 거래를 분석해 혁신 활동이 집중된 지역을 식별한다고 설명한다. 이 방식은 국가 전체의 평균과는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기업과 연구자, 투자자가 실제로 활동하는 공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의 클러스터 순위는 한국 전체의 국가 혁신 순위와 구분해야 하며, 발표 연도의 순위를 그해 기업 매출의 결과처럼 해석해서도 안 된다.
기업에 중요한 질문은 순위가 높다는 사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인재와 연구 기반에 접근하기 쉬운지, 자사의 제품을 시험할 협력자를 찾을 수 있는지, 연구 결과를 고객의 문제와 연결할 수 있는지가 실제 선택에 가깝다. 혁신의 밀집 지역에 사무실을 두는 것과 그 안의 자원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같은 조건이 아니다.


![연구 장비와 도시의 연구시설이 기술 활동과 지역 협력의 연결을 보여준다. [사진 = KBR 자료사진]](/_next/image?url=https%3A%2F%2Fepzvqcvbpcduaglyoici.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news-images%2Fautomation%2F7e9f1e7e-b287-4492-bf6b-414808a66b07%2F49ae5c23-f89e-4d68-8a43-3e9bba978b25-news-thumbnail.jpg&w=12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