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R 코리아비즈니스리뷰
KBR 코리아비즈니스리뷰

Case Study

사실대로 썼을 뿐인데…실패 보고서는 왜 팀원을 등 돌리게 했을까

실패한 프로젝트를 상부에 보고하며 사실만 적었다고 믿은 박팀장. 그러나 고른 문장은 팀원 탓처럼 읽혔고 리더의 몫은 빠져 있었다. 정확하면서도 팀을 지키는 실패 보고의 기준을 생각한다.

박소유 Editor입력 2026년 10월 22일
Share
매일 팀장 인사이트, 팔로우ThreadsInstagramLinkedIn
5분 Case Study
5분 Case Study

석 달간 준비한 사내 시스템 개편 프로젝트가 목표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중단됐다. 박팀장은 경영회의에 올릴 결과 보고서를 쓰며 원인을 정리했다. 요구사항 변경이 잦았고, 테스트 단계에서 오류가 늦게 발견됐으며, 일부 담당자의 작업이 예정보다 늦어졌다.

박팀장은 감정을 빼고 사실만 적겠다고 마음먹었다. 원인 항목에 '담당자 개발 일정 지연'과 '테스트 담당자의 검증 누락'이라는 문장을 넣었다. 누구 이름을 쓴 것도 아니었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보고서가 공유된 뒤 최주임과 김대리의 표정이 굳었다. 담당자가 누구인지 팀 안팎에서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대리는 요구사항이 바뀌는 동안 일정을 다시 잡아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보고서에는 그 맥락이 한 줄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팀장은 그 요청을 받고도 일정을 조정하지 못한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사실만 적었다고 믿었지만, 어떤 사실을 고르고 무엇을 빼느냐가 이미 책임의 방향을 정하고 있었다.

5 MINUTES · CASE STUDY · 무료회원 콘텐츠

박팀장의 고민,
해결의 실마리까지 읽어보세요.

함께 생각할 질문부터 솔루션 포인트,
리더십 인사이트까지. 무료 가입 후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입·로그인 후 읽던 인사이트로 돌아옵니다.
이메일 구독은 별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LATEST IN TOPIC

이 주제의 최신 인사이트

관련 콘텐츠

이 글의 독자에게 맞는 KBR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