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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Market & Cases

파타고니아가 공개한 순환경제의 빈틈, 17만 개 수선 다음에 남은 과제

파타고니아의 수선 실적과 사용 종료 단계의 과제를 함께 읽고, 순환경제를 제품 설계·서비스 손익·회수 체계의 의사결정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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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경영연구소입력 2026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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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원단에 패치를 덧대는 수선 작업은 제품을 오래 쓰게 만드는 설계와 서비스의 연결을 보여준다. [사진 = KBR 자료사진]
낡은 원단에 패치를 덧대는 수선 작업은 제품을 오래 쓰게 만드는 설계와 서비스의 연결을 보여준다. [사진 = KBR 자료사진]

수선은 환경경영의 성과일까, 제품이 충분히 튼튼하지 못했다는 신호일까. 파타고니아가 공개한 2025 회계연도 자료는 이 질문을 한 방향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회사는 전 세계에서 제품 17만4799개를 수선했다고 밝히는 동시에, 제품의 약 85%에는 사용이 끝난 뒤 처리할 해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용 중인 물건의 생명을 늘리는 일과, 더 이상 쓸 수 없는 물건을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일 사이에 큰 간격이 남아 있는 셈이다. 두 숫자를 함께 읽으면 순환경제를 둘러싼 경영의 질문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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