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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어떻게 묻고 판단할 것인가…공개 연구가 확인한 AI 사용 방식의 차이

2026년 PwC 조사에서 전 세계 직장인의 64%가 최근 12개월 동안 업무에 AI를 활용했다고 답했다. 약 150만 건의 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정보나 조언을 구하는 '묻기'가 전체 메시지의 약 49%를 차지했다. 스탠퍼드 평가에서는 같은 거짓 진술도 사용자 자신의 믿음으로 제시될 경우 일부 모델의 정확도가 크게 낮아졌다. 1222명 대상 실험에서는 정답을 바로 받았다고 답한 집단과 힌트·설명을 구한 집단의 이후 수행에서 차이가 나타났지만, 사용 방식별 분석에는 인과관계 해석의 한계가 있다. 여러 조사와 연구는 AI를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질문의 전제와 검증, 사고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한 점검 대상임을 보여준다.

최수진 기자입력 2026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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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이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방식으로 답을 검토하느냐가 판단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AI 활용이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방식으로 답을 검토하느냐가 판단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KBR 자료사진]

AI 시대, 어떻게 묻고 판단할 것인가…공개 연구가 확인한 사용 방식의 차이

삼일PwC는 2026년 9월 30일 '2026 글로벌 직장인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직장인의 64%가 최근 12개월 동안 업무에 인공지능을 활용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같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어떻게 질문하고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도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이 기사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9월 사이 발표된 국제기구 보고서와 중앙은행 자료, 학술 논문, 기업 공개 연구를 토대로 질문 방식과 판단 방식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정리했다.


AI 업무 활용은 늘었지만 활용 수준에는 차이가 있었다

삼일PwC 조사는 48개국 직장인 4만93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1013명이 참여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 14%에서 22%로 높아졌다. 조사에서는 응답자를 네 집단으로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인공지능 선도 인력'으로 분류된 비율은 전체 평균 14%였다. 반면 한국 응답자 가운데 이 집단에 속한 비율은 4%였다.

인공지능 선도 인력의 85%는 자신의 고용 안정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59%는 향후 12개월 동안 업무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는 2026년 4월 '인공지능 인덱스 2026'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도입한 조직의 비율은 88%였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인구 기준 보급률은 출시 3년 만에 53%에 도달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보급 속도가 개인용 컴퓨터나 인터넷의 초기 확산보다 빠르다고 설명했으며, 대학생 다섯 명 가운데 네 명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한다는 수치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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