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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 Research Notes

국내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시장 지역별 확정 통계

호남권은 2025년 기준 전국 RPS 태양광 발전량의 38.3%를 차지하지만, 이를 수도권으로 연결할 송전 인프라는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두 개의 이정표, 하나의 구조적 과제 2026년 봄, 대한민국 에너지 지형을 둘러싼 두 가지 이정표가 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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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기자입력 202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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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된 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고압 송전탑이 도시를 향해 뻗어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전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된 대규모 태양광 단지와 고압 송전탑이 도시를 향해 뻗어 있다. [사진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자료 사진]

호남권은 2025년 기준 전국 RPS 태양광 발전량의 38.3%를 차지하지만, 이를 수도권으로 연결할 송전 인프라는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두 개의 이정표, 하나의 구조적 과제 2026년 봄, 대한민국 에너지 지형을 둘러싼 두 가지 이정표가 선명해졌다. 하나는 과거의 성취다. 2024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0.6%(63.2TWh)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다른 하나는 현재의 목표다. 2025년 10월 1일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현재 누적 기준 34GW 수준인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GW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두 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속도의 문제'다. 34GW에서 100GW까지, 약 4년 안에 3배에 가까운 설비 증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현재의 지역별 설비 현황과 전력망 구조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까. 이번 KBR Analysis에서는 현재 시점에서 확인 가능한 가장 최신의 공식 데이터를 층위별로 분석해 이 질문에 답해 보고자 한다. 1. 2024년 전력시장 전체 구조: 확정 통계로 본 현주소 총발전량과 에너지원별 순위 변동 2024년 국내 총 발전량은 595.6TWh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수치만 보면 소폭 증가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원별 내부 구성에서는 역사적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024년 발전비중은 원자력(31.7%, 188.8TWh)이 18년 만에 최대 발전원이 됐고, 가스(28.1%, 167.2TWh)와 석탄(28.1%, 167.2TWh)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7년간 정상을 지켰던 석탄이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에너지원별 발전량 증감률에서는 신재생에너지(+11.7%)가 가장 높았고, 가스(+6.0%), 원자력(+4.6%)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석탄 발전량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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