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 아시아나 항공기 비행 모습]
아시아나항공이 2024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 7조59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제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항공기 운항과 화물 운송에서 강한 실적을 보였고,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5% 감소했는데, 이는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운항비용 상승, 안전 운항을 위한 정비 투자 확대,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재무적인 비용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여객 및 화물 수요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고효율 항공기 도입과 노선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이전에도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이후 첫 해로 구매 통합 등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며 동시에 양사의 안전 규정 통일 등 안전 운항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 결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비하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철저한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항공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다가오는 한 해에도 다양한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전망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두 항공사가 합병 후,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여전히 항공업계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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