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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록일 2020년10월20일 10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로나19가 작년 12월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각 나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팬데믹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팬데믹 선언 이후 각 나라는 국경의 문을 단단히 잠그고, 활동을 자제했으며, 각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취하였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심지어는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기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의 치료제와 백신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빠르면 연내에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경제가 더 이상 마비되고, 소상공인과 기업, 가계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이제는 1단계로 낮추어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을 경험하였고, 세상의 변화를 조금이나마 경험하였다.

업종의 경계가 허물어졌으며,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강력한 데이터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 것 더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전보다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들은 과거와 달리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요하고 있으며, 공급자와 수요자 할 것없이 양쪽 모두가 이를 원하고 있고, 또 필요로 하고 있다.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원하면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취합해 빠르게 분석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을 기업들도 잘 알기에, 소비자 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정보를 통해 선대응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시대의 초기 진입 시대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를 겪으며, 더 빠르게 적응하였고 진화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몇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조직의 기본기를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돕는데 가속화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일까?  세 가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상당히 많은 것들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과거 미팅을 직접 만나서 진행하였다. 얼굴을 대면하며 의견을 교환하였고, 정보를 공유하였다.
교육 또한 한 자리에 모여 강사의 강의와 조별 토론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었었다.
계약도 마찬가지이다. 직접만나 인사하고 상대방을 확인하고 내용을 직접 확인하며 도장을 찍거나 싸인 하며 계약을 진행하였다.
심지어는 공연도 그러하다. 최근 가수 나훈아씨의 공연을 보더라도 공연장에는 촬영진만 있을 뿐 관객은 없이 진행되었다.
각종 소그룹 모임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온라인 화상앱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보며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이동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교육도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실시간 강의하고 쌍방향 소통을 하기까지 한다.
계약의 경우도 대면하지 않고도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계약을 진행하고 화면상에서 서로 인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공연도 각자 있는 장소에서 TV나 스마트 폰을 통해 시청하며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열광하며 관람한다.
소그룹 모임은 이제 간단하게 정보를 공유하거나, 의견을 묻고, 빠르게 소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실시간 화상앱을 통해 보다 쉽게 참여율을 높여 진행이 가능하다.

 

 

둘째,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재택근무를 도입한 수많은 기업들이 각 현장에서의 보다 주도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임파워먼트를 통한 권한위임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아울러, 만나서 회의하고 하는 여러 의사결정체의 단계를 거쳐서 의사 결정하는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빠르게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장소의 제약 없는 화상회의의 특징을 바탕으로 관련 인원들을 참여시켜 정보를 공유하고, 회의를 진행하며 의사 결정하는 체제를 활용함으로써, 조직에서는 보다 빠른 속도의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있다.

 

 

셋째, 스마트워킹과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이루어졌다.

 



위와 같은 두 가지의 단편적인 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비 대면이고, 실시간이며, 모든 것이 더 빨라졌다.
간단 해졌으며, 단축되었으며, 단순화되었다.

 

바로, 업무가 스마트화 된 것이며, 디지털 조직으로 가기 위한 기본기를 갖추게 된 것이다.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DT(디저털트랜스포메이션)조직으로 가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변화에 저항하는 조직구성원들에게 빠르게 DT조직의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 시대에 일어난 이러한 업무 형태와 일하는 방식, 비즈니스의 변화가 실제로 해보니 원활하게 작동되었으며, 더 편리하고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정부는 기업의 비대면 전환을 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기업들도 끊임없이 코로나19시대의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나가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제위기도 이겨내고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이 아닐 수 없다.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응원해 본다.

 

 

과거 IMF를 멋지게 이겨낸 대한민국이, 이제는 K방역의 성공 뿐 아니라, 위기를 딛고 일어나 세계 경제를 선도할 한국의 기업들과, 국민들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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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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